여름의 문턱 6월, 서양화가이자 색채화가 손진형(Rena Son)이 화려한 색채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힘찬 에너지를 선물합니다.
손진형 작가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구 가나아트스페이스, 갤러리 가나)에서 여섯 번째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손 작가는 동양신화 속 ‘기린(麒麟)’을 말의 형상으로 구현해내며 다양한 삶의 에너지를 이야기해온 여류화가입니다. 기린은 희망, 행복, 성공 등 다양한 의미를 상징하는 상상 속 동물로 이런 기린을 화려한 색채와 풍부한 감성으로 표현해내며 좋은 평을 얻은 바 있습니다.
‘Awaken an Élan vital’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조화롭고 안정된 일체감을 주는 동물인 말을 모티브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입니다. 말을 다의적으로 형상화해 수동적인 관찰의 대상이 아닌 인간 그 자체로 재해석하며 또 다른 융합된 대상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처럼 말이 가진 생명의 에너지를 과감한 색채로 표현하며 예술의 역할에 대한 작가관을 담았습니다.
손 작가는 예술의 역할은 작품을 통해 인간의 진화가 보다 창조적일 수 있도록 현재의 삶에 능동적 힘을 부여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성적으로 정의하기 힘든 것들을 지각하게 하고 각자의 삶을 능동적으로 이끌어 가게 만드는 것, 그것이 인간을 도약시키는 힘. 즉 생명의 근원적 비약, 엘랑비탈이 예술의 진정한 역할이라는 것입니다.
갤러리 인사아트 관계자는 “손진형 작가는 전통적 소재와 회화기법을 현대적인 독특한 느낌으로 표현하는 작업방식은 국내 젊은 작가들의 팝 아트적 흐름에 표현
한편, 손진형 작가는 국민대 미술대학과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국내외를 넘나들며 과감한 색채와 강력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