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극장가에도 공포영화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주파수로 귀신을 불러낸다는 설정부터 슈퍼 히어로물 공포영화까지 장르도 다양합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귀신을 불러낸다는 주파수를 찾기 위해 시골의 한 흉가를 찾은 대학 동아리 멤버들.
그곳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이 극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등줄기를 서늘하게 합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0.0MHz'는 걸그룹 에이핑크 출신 정은지의 스크린 데뷔작으로도 화제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정은지 / '소희' 역
-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으실 거고, 어떤 다른 결말이 있을까, 예측하는 재미도 있으실 거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극장가에서도 공포영화가 줄지어 개봉하고 있습니다.
영화 '더 보이'는 외계에서 온 소년이 자신에게 숨겨진 힘을 알게 되면서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기존 히어로물의 공식을 180도 뒤집는 발상으로 색다른 공포감을 조성합니다.
'캡틴 아메리카'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히어로물 제작진이 의기투합했습니다.
여기에 1977년 개봉했던 '서스페리아' 리메이크작을 비롯해, 인증샷이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다룬 '폴라로이드'까지.
더위를 겨냥한 영화들
과연 어떤 작품이 관람객들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