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음악 차트를 흔드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모처럼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쉴새 없이 터지는 카메라 셔터 속에 꿈은 아직 많고, 팬들이 너무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과 영국에 이어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공을 팬클럽 '아미'에게 돌렸습니다.
▶ 인터뷰 : 지민 / 방탄소년단 멤버
- "팬분들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힘 때문에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과분한 관심이 부담도 되지만, 아직은 더 이루고 싶은 게 많습니다.
▶ 인터뷰 : RM / 방탄소년단 멤버
- "조명이 어느 날 되게 무섭더라고요. 그런데 그것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이뤄보고 싶은 게 훨씬 많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이번 간담회는 방탄소년단 인기만큼이나 취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BBC 등 주요 외신을 포함해 3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고,
간담회장 밖은 방탄소년단을 보려는 글로벌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알렉산드라 / 러시아 팬
- "BTS 팬이에요. (BTS 볼 생각에) 지금 심장이 터질 거 같아요."
전 세계를 무대로 K팝 신기록을 써나가는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시작되는 투어로 팬들과 만납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