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꼼지락 |
요즘 드라마에 등장하는 도서들이 극의 흐름에 감성을 더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방영 이후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화제몰이를 하는 이런 책들은 출간 시기와 상관없이 재조명받기도 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 최근 드라마에 등장한 도서 한 권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지현우가 읽었던 책이라 해서 일명 ‘지현우 책’으로 불리며 화제가 된 주인공은 바로 《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거니?》(송정림 지음, 꼼지락, 정가 13,500원)입니다.
등장한 공간이 옥탑방이어서 ‘옥탑방 그 책’으로도 불리는 《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거니?》는 드라마 방영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극의 흐름과 잘 어울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거니?》는 제목처럼 정글 같은 현실 속에서 뭔가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불쑥불쑥 찾아오는 회의감과 무력감으로 아파하는 청춘들을 토닥이는 힐링에세이입니다.
그동안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써온 저자는 이 책에서도 강력하고 도전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잠시 쉬어갈 공간을 내어줍니다.
글과 함께 감성을 자극하는 일러스
한편 《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거니?》는 봄 시즌을 맞아 특별히 벚꽃에디션을 선보여 독자들에게 한걸음 가까이 다가서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