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한국 걸그룹의 숙원이었던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랙핑크는 12·19일 열리는 미국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페스티벌'을 필두로 북미 프로모션을 본격화한다. 소속사 YG는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현지에 최적화된 홍보전략을 펼치고 있다.
블랙핑크가 미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김반야 음악평론가는 "미국 현지에서 주류 음악에 올랐다고 하기에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미지가 뚜렷하고 노래도 호불호가 많이 갈려 이것을 어떻게 폭넓게 포용할 것인지가 관건"이라
반면 한동윤 음악평론가는 "다른 아이돌 그룹이 미국에 잇달아 진출하면서 K팝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진출이 과거보다 수월해졌다"며 "외국에서도 K팝 커버 댄스를 통해 꾸준히 팬이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