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지난 4일 오후 강원 북동부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인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문화재 피해가 5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등 지자체를 통해 문화재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안전상황실을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사찰 중 속초 영랑호 남쪽 보광사는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73호인 '속초 보광사 현왕도'를 산불 발생 직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국가지정문화재가 많은 속초 신흥사는 산불 발생 지역과 멀지 않지만, 불이 반대 방향으로 번져 아직 피해를 보지 않았다.
강원 고성·속초·인제 지역에는 보물 11건, 명승 8건, 천연기념물 4건, 국가민속문화재 2건, 사적 2건 등 의 국가지정문화재가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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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속초=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완전히 타버린 가옥 근처에서 소방대원이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4.5 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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