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9점 약 150억 원어치가 출품되는 이번 경매의 최고가 작품은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로 추정가가 12억 원에서 16억 원에 달합니다.
근현대 부문에서는 김환기의 작품이 11점 출품되고, 박수근, 이중섭 등 거장들의 작품도 선보입니다.
특히 이번 경매에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작품들이 출품됩니다.
백범 김구, 의암 손병희, 해공 신익희의 글씨를 비롯해 의병이 쓴 간찰 모음, 순국선열들이 쓴 간찰들, 1898년부터 1909년에 걸쳐 발행된 독립신문과 대한신보 창간호, 대한매일신보 창간호 등이 경매에 올라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김영복 / 케이옥션 고문
- "(대한제국 말) 의병을 했던 분들 그다음에 국치를 당했을 때 순국했던 분들 그다음에 그 후에 해외망명을 했거나 나가서 독립운동을 했던 분 국내에서 독립운동 했던 분 이런 분들을 같이 몰아서 한 40여 분 애국지사의 작품을 모아봤습니다."
[ 이동훈 기자 / 영상취재 : 김광원 V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