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남자 접영100m 경기에서 일곱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7관왕은 단일 올림픽으로는 역대 타이기록입니다.보도에 김명준 기자입니다.【 기자 】드라마 같은 대역전극이었습니다.'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0초5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두드리며 일곱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7관왕은 단일 올림픽으로는 역대 타이기록.펠프스는 '미국 수영의 전설' 마크 스피츠가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작성한 단일 대회 최다인 7관왕에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펠프스의 괴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5레인의 펠프스는 50m 지점을 턴할 때만 해도 7위로 처지며 메달권에서 멀어지는 듯했습니다.하지만 '황제'의 진가는 여기서부터 드러났습니다.마지막 50m를 남겨두고 힘차게 물살을 가른 펠프스는 선두를 달리던 밀로라드 카비치를 단 0.01초 차로 제치고 전광판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느린 화면으로도 1, 2위를 구별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간발의 차이였습니다.하지만, 6개의 금메달 모두 세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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