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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몬테카를로발레단은 "발레리노 안재용이 2018~2019 시즌 계약에서 수석무용수인 '솔로이스트 프린시펄(Soloist Principal)로 승급했다"고 밝혔다.
솔로이스트 프린시펄은 발레단 최고 무용수인 '에투알'(Etoile)의 바로 밑단계다. 현재 몬테카를로발레단엔 에투알이 없기에 안재용이 가장 높은 등급의 무용수다.
안재용은 2016년 몬테카를로에 입단했다. 코르드발레(군무)로 시작해 입단 첫해부터 주요 배역들을 연달아 꿰찬 인재다. 지난 2017~2018 시즌에선 '세컨드 솔로이스트'로 승급했다.
이후 그를 눈여겨보던 이 발레단 안무가이자 예술감독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발탁으로 1년 만에 두 단계를 승급해 수석무용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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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결성돼 해산과 재창단을 거듭했으나 1985년 영화배우 출신 왕비 그레이스 켈리에 의해 왕립발레단으로 재건된 단체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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