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인조 그룹 VOS가 아름다운 선율로 크리스마스 밤을 사랑으로 물들였습니다.
7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지만 가평 더스테이 힐링파크까지 많은 팬이 찾아와 꺼지지 않은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원조 꿀성대' VOS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스테이 힐링파크의 '나인블럭'을 꽉 채웁니다.
'보고 싶은 날엔' '큰일이다' '매일매일' 등 주옥같은 멜로디들이 팬들의 몸을 흔들게 했습니다.
김경록 박지헌 최현준으로 구성된 VOS는 2000년대 초반 빼어난 가창력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실력파 그룹.
2010년 이후 활동이 뜸하다가 최근 7년 만에 다시 뭉쳐 크리스마스 특별 콘서트까지 열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지헌 / VOS
- "오랜만의 공연이다 보니까 오랜만에 무대를 서다 보니까 오랜만에 보는 팬이 많아요."
▶ 인터뷰 : 김경록 / VOS
- "오늘은 왠지 설레고 떨리네요."
모처럼 VOS의 노래를 직접 듣게 된 팬들은 자작나무 숲 속에 자리한 더스테이 힐링파크에서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소연 / 경기 용인시
- "10년 전에 즐겨 들었던 노래를 다시 들으니까 진짜 바로 앞에서 보니까 더 기대되고, 가수와 팬들이 소통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좀 더 아늑한 느낌이 더 드는 것 같아요."
국내 최초의 복합 문화 휴양 리조트 '더스테이 힐링파크'는 VOS 콘서트 등 월별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이는 '컬러 얼라이브 프로젝트'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