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연말 공연이 몰려 있는 시기인데요.
다양한 매력들의 가수들이 일제히 디너쇼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데뷔 60주년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5일부터 26일 이틀간 디너쇼를 개최합니다.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560여 장의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노래로 따지면 2천 곡이 넘을 정도로 한국 가요계에서 전설로 통하며 '국민가수'라는 호칭도 얻었습니다.
명MC 이택림이 사회를 보고 독일 출신 가수 로미나가 게스트로 나옵니다.
이번에도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도 디너쇼로 돌아왔습니다.
박현빈은 오는 21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송년디너쇼를 마련합니다.
초대가수로는 최근 트로트계에서 주가를 크게 올린 윤수현이 등장합니다.
특히 박현빈은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신곡을 개그맨 윤택과 같이 부를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유지나도 오는 21일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효 디너쇼'를 엽니다.
유지나는 최근 화제를 모은 신곡 '김치'를 비롯해 히트곡 '고추', '미운 사내', '쓰리랑'을 들려줍니다.
국민 MC 송해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아버지와 딸의 무대를 선보입니다.
▶ 인터뷰 : 유지나 / 가수
- "2년 전에 우리 송해 선생님하고 제가 '아버지와 딸'이라는 노래를 같이 부르게 됐습니다. 흔쾌히 아버지가 제 무대에 같이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같이 하게 된 겁니다."
이 밖에도 심수봉, 인순이, 김연자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하면서 디너쇼 관객들의 선택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