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플라, 韓 개인 최초 유튜브 구독자 1000만명

팝 가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제이플라(본명 김정화·31)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20일 소속사 필뮤직에 따르면 '제이플라뮤직'(JFlaMusic) 계정 구독자 수는 최근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필뮤직은 "한국 1인 크리에이터 가운데 개인 유튜버 구독자 수 1000만 명을 넘긴 건 제이플라가 최초"라고 밝혔다.
2013년 미니앨범 '바보 같은 스토리'로 데뷔한 제이플라는 개성 있는 목소리로 팝송을 따라 부르면서 인기를 끌었다.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를 부른 영상은 유튜브 2억뷰를 목전에 뒀으며,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Despacito)를 가창한 영상은 1억3000만 뷰를 찍었다. 멜론 등 각종 음원 사이트 해외 음악 차트에는 그가 따라 부른 팝송이 원곡자 노래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올해 3월 15일에는 국내 개인 유튜버 구독자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지난 7년간 1위 자리를 지킨 기타리스트 정성하를 제쳤다. 그는 지난 9월 커버 앨범 '빌리버'(Believer)를 발매하기도 했다.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