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행 스님은 취임사에서 "소통과 화합, 혁신으로 승가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미래 불교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계종이 겪은 혼란에 대해서는 "상식과 제도를 통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자신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참회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취임 법회에는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주호영 정각회 회장 등 종교계와 여야 정치권 인사 등 5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