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조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인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어제(4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이 1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인 국가민속문화재 제295호로 지정됐습니다.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은 퇴계 이황이 출생한 곳으로, 퇴계 이황의 조부 이계양이 1454년에 건립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종택은 본채와 별당채, 대문채, 사당 등을 갖춰 경북 안동지방 상류주택의 전형적 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종택의 가장 큰 역사적 가치는 건립과 중수를 알려주는 기록 다수가 남아 있다는 점입니다. 종택 사당을 개수한 후에 기록한 가묘개창상량문, 선조퇴계선생태실중수기, 노송정중수상량문, 성림문중수기 등에서 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현재 종손이 거주하며 보존·관리를 하고 있고 의식주 등 생활 양식과 민속적
안동시 문화재 관리 관계자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 유학자이자 동방의 주자로 추앙받는 ‘퇴계 이황’을 낳은 온혜파 종택의 문화재적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보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