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이름만큼이나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여왔던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해체한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정규 5집 앨범 발매를 끝으로 밴드 활동을 마친다고 알렸다.
2008년 싱글 '싸구려 커피'로 데뷔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한국 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읊조리듯 노래하는 창법과 코믹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음악 시상식 한국대중음악상에서도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반' 등을 수차례 받았다. '달이 차오른다, 가자' '별일 없이 산다'를 비롯해 다수 히트곡을 만들었다.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