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4일) 오전 9시 30분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서울 서소문 역사공원 순교성지에서 국제 순례지 선포식을 엽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번 선포를 기념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한국 순례 주간'으로 정하고 아시아 14개국 가톨릭 종교지도자 32명과 아시아 9개국 청소년 대표 29명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지난 2013년 9월 '서울대교구 성지 순례길'을 선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순례길은 말씀의 길, 생명의 길, 일치의 길 등 세 가지 길로 조성됐습니다.
▶ 인터뷰 : 원종현 /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부위원장
-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이 길이 성지 순례길이 되고 시민사회에는 역사문화 탐방길이 돼서 도심보행길 활성화의 차원에서나 또 국가적으로 관광 자원화하는 데에 서로 이득을 보태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