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앤더슨 감독 특별전 열린다

↑ 영화 '바틀 로켓'

CGV아트하우스가 웨스 앤더슨 감독 특별전을 연다.
11일 CGV아트하우스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대표작을 모은 '웨스 앤더슨 특별전: 판타스틱 웨스 앤더슨 월드'(이하 '웨스 앤더슨 특별전')을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 19개관에서 순차 상영한다"고 밝혔다.
특별전 상영작은 '바틀 로켓' '문라이즈 킹덤' '다즐링 주식회사' '판타스틱 Mr. 폭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5편이다. '바틀 로켓'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국내 미개봉작으로 이번 특별전에서 처음 선보이게 된다. 제65회 칸영화제 개막작이었던 '문라이즈 킹덤'은 카키 스카우트 샘(자레드 길만)과 외톨이 소녀 수지(카라 헤이워드)의 엉뚱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웨스 앤더슨 사단으로 불리는 오웬 윌슨, 애드리언 브로디, 제이슨 슈왈츠먼이 처음 호흡한 '다즐링 주식회사'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첫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판타스틱 Mr. 폭션', 오는 10월 11일 재개봉하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도 만나볼 수 있다.
박지예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팀장은 "독특한 상상력과 유머, 독창적인 영상미로 널리 알려진 웨스 앤더슨 작품을 감상하며 감성과 감각을 일깨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