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정명훈, 조성진 등 스타 아티스트들이 속속 공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팬들에게는 반가운 일인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 기자 】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야외에서 '파크콘서트'로 관객을 만납니다.
'원 나이트 파리'라는 공연을 통해 조수미는 샹송 '장밋빛 인생',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입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려욱도 깜짝 출연해 팝송 '아이 러브 파리'를 함께 부릅니다.
▶ 인터뷰 : 조수미 / 소프라노
- "피크닉 하고 와인도 한잔하실 수 있고 로스앤젤레스의 헐리우드 볼이나 센트럴파크 같은 그런 게 차근차근 역사적인 공연으로…."
최대 클래식 음반사 도이체 그라모폰은 올해 120주년 기념으로 전 세계 대도시에서 갈라 콘서트를 엽니다.
서울 공연은 오는 12월 6일과 7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6일에는 정명훈과 조성진이 지휘자와 연주자로서 한 무대에 섭니다.
▶ 인터뷰 : 조성진 / 피아니스트
- "모차르트 콘체르토 제 첫 협연이 정명훈 선생님과 같이 2011년 1월에 서울시향이랑 했었는데요. 거의 8년 만에 선생님과 모차르트 콘체르토 공연을 다시 협연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거장들의 잇따른 명품공연.
관객들의 마음은 벌써 가을 무대로 가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김영환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