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를 위해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입국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을 섭외하려는 미국 방송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방탄소년단들은 언론 인터뷰 등의 일정보다 공연이 매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 방송의 토크쇼 진행자이자 배우, 프로듀서인 제임스 코든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방탄소년단이 우리 쇼에 나와 세렌디피티를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카풀 가라오케(프로그램 속 코너명)'에서 부를 수 있을까?"라고 썼다.
그러나 같은 날 미 ABC7 방송의 연예 리포터 조지 페나치오는 "이 소식을 알리게 돼 유감이지만, 오늘 방탄소년단이 LA에 있는 동안 모든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기로 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트윗했다.
페나치오는 "방탄소년단은 그들 쇼에 집중하길 원하고, 콘서트 외에 다른 건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들었다. 그래도 난 여러분을 위해 콘서트를 열심히 취재하겠다"고 적었다.
방탄소년단은 5∼6일, 8∼9일 LA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총 33회 공연을 펼친다. 11일에는 그래미 박물관 초청으로 LA에서 미국 팬들과 만나는 '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를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 월드투어 길 오르는 방탄소년단 (영종도=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월드투어 미국 첫 공연이 예정된 LA로 출국하고 있다. 2018.9.3 scap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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