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해의 결실을 보는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는데요.
강원도 정선에서 남북의 평화를 바라는 뜻깊은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케이팝 아이돌 그룹과 클래식 음악가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평화콘서트 '하나의 가을'이 어제(25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됐습니다.
관객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심주형 / 강원도 태백시
- "비투비 응원하러 왔고 이번에 연예인 처음 보게 돼서 보러 왔어요."
▶ 인터뷰 : 김지현 / 강원도 영월군
- "가족끼리 이렇게 같이 왔는데 되게 뜻깊고 재밌을 것 같아요."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베이스 신금호와 소프라노 김순영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국악소녀' 송소희가 애절한 노랫가락을 풀어놨습니다.
아이돌 그룹 비투비와 러블리즈의 무대는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번 공연은 빌보드코리아와 매일경제가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희 / 빌보드코리아 대표
- "정부와 기업과 음악, 문화가 하나가 되는 공연을 기획해서 이렇게 좋은 공연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하나의 가을'이란 타이틀로 성악, 클래식, 케이팝…."
여러 기업도 평화를 주제로 한 뜻깊은 문화 행사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장수영 / SY랜드뱅크 대표
- "여러 가수들, 음악인들과 같이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문화콘텐츠 사업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예정입니다."
'하나의 가을' 콘서트는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진심이 담긴 자리였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