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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는 이달의 소녀 데뷔 앨범 '플러스 플러스(+ +)' 미디어 공개 행사가 열렸다. 2016년 10월 솔로로 먼저 등장해 이 프로젝트를 준비한 멤버 희진(18)은 "완전체로 나오기까지 약 2년이 걸렸다"며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달의 소녀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신개념 걸그룹이다. 희진을 출발점으로 현진(18) 하슬(21) 등 순으로 한 달에 한 명씩 등장했으며, 소그룹은 내부에 '이달의 소녀 1/3'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 '이달의 소녀 yyxy(와이와이바이와이)' 등 3팀이 존재한다. 이들이 솔로, 유닛으로 낸 각 싱글 뮤직비디오는 국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이달의 소녀 데뷔 프로젝트에 투입된 돈은 소속사 스스로 공개한 액수만 99억원에 달한다. 올리비아 혜(17)는 "국내 최초 초대형 프로젝트를 하면서 우리도 생각하지 못한 경험을 많이 했다"며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쭉 보시면 세계일주를 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뷔 미니 앨범 '+ +'에는 타이틀곡 '하이 하이(Hi High)'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이날 이들은 '페이보릿'으로 고난도 퍼포먼스를 선보이다가, 귀여운 면에 초점을 맞춘 '하이 하이' 무대를 올리는 다채로운 면모를 뽐냈다. 고원(18)은 "우리가 솔로로 앨범 내고 유닛으로도 앨범을 냈다"며 "저희만의 더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타 걸그룹과 차별화되는 지점을 설명했다. 초기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쇼케이스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콘서트 '루나버스(LOONAbirth)'는 3000여 석이 매진됐다. 또한 쇼케이스 당일 발표한 데뷔 미니 앨범은 미국과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