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날씨가 덥다 보니 실내에 있는 박물관이나 이색 체험관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잠시나마 푹 빠져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독특한 전시관으로 이동훈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
입구에 들어서면 엉덩이 모양의 모형들이 바람을 발사합니다.
여러 가지 화장실이 알록달록 재밌게 전시돼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비롯한 관람객들은 직접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 식도, 위장을 지나며 우리 몸의 소화기관을 지나가는 체험을 합니다.
서울 인사동에 있는 이곳은 대변이라는 주제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든 아기자기한 실내테마파크입니다.
▶ 인터뷰 : 권승일 / 놀이똥산 파트장
- "소화기관 공간이 있습니다. 그 공간들이 지속적으로 체험하면서 어린이들이 제일 즐겁게 노는 공간이고요. 중앙광장에 놓여 있는 미끄럼틀을 통해 지속적으로 체험을 즐기는 공간이 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표정은 물론 의상까지 그대로 재현돼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 중 하나인 건담이 늠름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슈퍼히어로 아이언맨도 곧바로 손바닥에서 레이저빔을 쏠 기세입니다.
서울 강남에 있는 피규어 박물관에는 외국인과 어린이들, 그리고 '키덜트족'이라 불리는 어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색 있는 볼거리들에 빠지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을 수 있어 인기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김영환 VJ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