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레스센터의 언론계 반환이 무산됐다.
서울고등법원 제26민사부는 19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한국프레스센터 건물의 관리 운영권과 관련해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언론재단의 항소를 전부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언론재단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해 11월 코바코에 승소 판결을 내리자 항소한 바 있다.
이날 민병욱 언론재단 이사장은 법정에서 "프레스센터 건물 문제는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유관 부처가 조정해서 해결해야지 소송으로 풀 문제가 아닌데도 정부가 조정을 하지 못해 소송으로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 3단체가 언론인 4300여명으로부터 '프레스센터 언론계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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