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에 모노레일이 설치돼 오늘(11일) 운행을 시작합니다.
신불산은 기암괴석이 만들어낸 장관과 700여 종의 식물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해 거대한 동·식물원이라는 평을 받는 곳입니다.
신불산 상단지구는 차량이 들어갈 수 없어 이용객이 1.7km의 산길을 걸어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모노레일 상단지구 하차장에서 영남알프스의 명물 간월산 억새평원까지는 걸어서 1시간이 걸리는 최단거리 산행 코스여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부터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국립자연휴양림에 처음 설치된 모노레일은 왕복 길이가 3.55㎞에 달해 탑승시간은 약 1시간 정도입니다.
모노레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인승 차량 10
성수기를 제외한 시기에는 휴양림 휴관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 운행합니다.
모노레일 이용료는 편도 4천 원, 왕복 8천 원이며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니다. 또한 상단지구 숙박객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