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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김환기 작품이 케이옥션 7월 경매에 나옵니다.
추정가 15억 원에서 20억 원인 이번 작품은 1956년작으로 그린 '새와 달'로 달을 배경으로 푸른 공간을 날아가는 새의 표현이 파리시대 김환기의 전형적인 구도와 색감을 드러내는 작품입니다. 또 1950년부터 70년대에 걸친 다양한 김환기의 작품 5점이 약 20억 원에 새 주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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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훈민정음 연구에 중요한 문화재인 월인석보 권20(지정번호 제745-11호)도 눈에 띕니다.
1459년(세조 5년) 편찬·간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불경 언해서로 석가모니 일대기를 기록한 석보상절과 찬불가인 월인천강지곡을 재편집하고 주석을 달았습니다.
출품된 초간본 권20은 개인 소장품인 유일본으로, 추정가는 3억5천만원에서 7억 원입니다. '월인석보'는 현재 전하는 완질이 없어 전권의 수량은 확인할 수 없으나 대략 25권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도상봉, 박득순, 박영선, 손응성, 오승윤, 이종무, 임직순 등 빼어난 구상미술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미사여구'섹션과 강요배, 김원, 김종학 등 작가의 작품 중 자연의 명소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을 '休: 일상의 쉼' 섹션으로 구성된 하반기 첫 경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18일 총 197점 110억 원 규모로 열립니다.
[MBN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