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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 낭독극 ‘유시민의 달’은 2018 상생 프로젝트 1탄으로 문화예술협동조합 ‘타래’와 공연기획사 ‘후플러스‘의 ’낭독극 페스티벌‘로 함께 기획된 작품이다.
이 공연은 문학인인 작가로, 정치가로, 방송인으로, 다시 작가의 초심으로 돌아간다며 최근 정치 평론 프로그램 ‘썰전’에서도 하차를 한 유시민이 1988년 발표한 중편 소설 ‘달’을 극화 한 것이다. 특히, 이 작품은 자신의 군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자 유시민이 처음 등단한 작품이며, 당시 시대상과 맞닿아 있어 대한민국의 치부를 여과 없이 밝히고 있다.
유시민의 ‘달’은 정극의 공연 형태보다, 지난 시대의 아픔을 보듬듯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앞으로의 세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구조로 입체 낭독극이라는 형태를 택하였다. 이는 낭독과 실연의 혼합으로써 당시 현장감과 구성의 입체감을 주기 위해 극 중 주요 장면들은 극 중 극과 같이 정극의 형태로 넘나든다.
작품의 내용은 소위 군대 고문관이라 찍힌
‘유시민의 달’은 대학로 소극장 후암스테이지1관에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공연 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