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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경자(Chun Kyung-ja), 그라나다의 창고지기 하는 여인, 1993. [사진제공 = 제이슨함] |
제이슨함은 이번에 전시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토요일에는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까지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보안과 작품 관리를 위해 일요일과 화요일에는 사전 예약을 받아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번 전시는 '초상화'을 주제로 하는 테마전으로 제이슨함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그룹전시다. 그룹전시에는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부터 글렌 브라운, 로버트 메이플소프, 요시토모 나라, 미카엘 보레만스, 페르난도 보테로, 엘리자베스 페이튼, 존 커린, 안드레 버처, 피에르 위그, 마크 만더스, 그리고 한국적 채색화를 개척한 천경자까지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역사적으로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 작품들은 초상화로 통칭되며 실제 모습을 작품에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그러나 실체를 기록하는 역할을 사진에 내어준 이후 초상화의 맥락은 예술가가 포착한 개인의 외형과 풍모, 내면세계를 창조적으로 재현하는 것, 그리고 나아가 얼굴을 다루는 방식 그 자체에 가치를 부여하며 과거보다 더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
제이슨함에서는 초상화를 주제로 예술적 오브제로 탄생한 작품들을 1층과 2층의 전시공간 전체에서 전시한다. 관객들은 동시대 초상화의 다양한 실천을 관찰하고, 그 다각화된 양상을 즐겁게 살펴볼 수 있다. 1970~80년대작부터 2017년 작품까지 20세기와 21세기를 걸쳐 초상이라는 장르로 구분되는 회화들과 영상 작품까지 아우르는 스펙트럼을 통해 얼굴을 매개로 하는 예술가들의 독창성을 함께 탐험할 수 있다.
'Faces: 앤디워홀부터 천경자까지' 그룹전을 기획한 '제이슨함'의 함윤철 대표는 "초상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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