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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이하 ‘도그파이트’) 프레스콜이 열렸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는 뮤지컬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이하 ‘도그파이트’) 뮤지컬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도그파이트’는 1960년대의 미국 혼란과 동요의 시기에 폭력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자라난 로즈와 버드, 베트남전 참전을 앞둔 젊은 해병대원들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특히 이 공연은 지난 2017 년 전세계를 사로잡은 영화 ‘위대한쇼맨’의 작곡가로 잘 알려진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연 배우들은 ‘도그파이트’의 강점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단단하게 다져진 팀워크는 노래, 안무, 연기의 합을 더욱 완벽하게 맞춰주고 있어 관객들에게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자 자신감이다.
손호영은 “‘삼총사’에서 막내로 있다가 여기오니 큰 형이 됐다. 제일 형이다보니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이겠지만 더 으샤으샤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팀워크가 굉장히 좋다. 연습뿐만 아니라 연습 외에 시간에도 서로 자주 연락하고 편하게 지내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최동욱은 “‘도그파이트’는 두 번째로 도전한 뮤지컬 작품이다. 도전하기 쉽지 않았던 작품이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라며 “고민을 많이 하면서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호영, 이창섭 등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서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 첫 공연을 했는데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셔서 지금 아주 홀가분하고 더 좋은 작품으로 더 좋은 무대로 인사드려야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손호영, 최동욱은 맛있는 밥을 잘 사주시는 멋진 형들이다”라고 밝힌 이창섭은 “너무 존경하던 선배님들이어서 배울 게 너무 많았다. 여유나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쇼적인 부분, 감정적인 부분 등 제 연륜에서 따라할 수 없는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감사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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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 |
‘도그파이트’는 이미 해외에선 탄탄한 실력과 최고의 티켓파워를 가진 배우들의 출연과 아름답고 즐거운 음악으로 수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 초연되는 이번 공연은 국내 관객에게도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라 있다.
최동욱은 “처음 이 작품을 선택할 때 노래들이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좋은 곡들이 많이 있다. ‘도그파이트’는 무대를 이용해 생동감 있고 씬마다 화려하고 예쁘게 보일 수 있는 연출이 많이 준비돼 있다. 생동적이고 섬세한 무대들을 표현해낸 점은 배우들도 만족하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김보강은 “이번 작품은 선배와 신인이 함께 한다는 점이 뜻 깊다. 이런 작업들이 오히려 배울 수 있는 게 많고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온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은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