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동치미' 김경화 전 아나운서/출처=Mplay
MBC 전 아나운서 김경화가 남편과 결혼 당시 손석희 앵커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MBN '동치미'에 출연해 "대학교 4학년 때 남자친구를 만나 4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김 아나운서는 "입사한지 3년 차에 결혼했다. 그 때가 26살이다"라며 "제일 반대하셨던 분이 손석희 선배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김 아나운서는 "제가 오랜시간동안 연애를 하니까 만났다, 헤어졌다 하는 시기가 있었다"며 "손석희 선배가 밥 사주고, 술 사주고, 노래방 공연까지 해주시고 그랬다. 그런데 제가 '다시 만난다'고 하니 얼마나 짜증이 났겠냐"며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이어 "남편과 나이차가 8살이다. 결혼한다 했더니, 손석희 선배가 '그 사람은 네가 아이를 낳아도 목마도 못 태워 줄 거다'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아나운서는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배경도 공개했습니다.
김 아나운서는 "연애한 지 얼마 안됐을 때 백화점으로 데려가 비싼 머리핀을 사줬다"며 "오빠 말 잘들으
또 "(남편이)입버릇처럼 말하던 게 있다. 200억만 벌었으면 좋겠다더라. 100억이라 그러면 너무 거짓말 같은데, 200억이라니까 구체적이었다"라며 결혼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를 듣던 패널들은 "200억이 더 거짓 같지 않나?", "남편이 프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