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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찬 교수 강연 사진=권영찬닷컴 |
권영찬 교수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한부모가정의 날 기념행사에 초대를 받아 ‘회복탄력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사)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회장 황은숙)는 신용현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11회 한부모가족의 날 기념행사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와 한부모가정 단체들은 지난 10년 동안 한부모가족의 날 제정을 국회와 정부에 요청, 지난해 말 한부모가족지원법을 개정됐고, 한부모가정의 날을 제정했다.
제11회 한부모가족의 날 행사는 기념식과 정책세미나 그리고 축하공연으로 진행이 되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한부모가정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제9회 한부모가정사랑상과 제3회 아름다운 기업상을 시상했다.
제9회 한부모가정사랑상 수상자는 대상에 추남숙 원장(구세군 두리홈), 최우수상에 김영경 교수(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우수상에 김경미 회장(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경기도지부), 장한 한부모상에 신민자 회장(전 전국한부모가정협회), 한부모가정지도사상에는 박은화 운영위원, 송선희 운영위원(경기도지부), 정치인상에 김수민 국회의원(바른미래당), 기업인상에 김현중 대표(퍼플스), 문화인상에 팝페라 가수 조정호, 단체상에 남양주푸드뱅크(민병운 운영회장), 자원봉사상 12명 등이다.
제2부 한부모가정 정책세미나는 ‘한부모가정의 권익과 지원방안’이란 주제로 황은실 박사(서울시한부모가정지원센터장)의 사회와 황은숙 박사, 김경미 박사, 설현천 변호사, 권영찬 교수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제3부 축하 공연에는 소프라노 손정윤 교수, 팝페라가수 조정호 그리고 디케이소울 김동규의 공연으로 진행이 되었다.
권영찬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같은 아픔을 겪어도 회복탄력성에 따라 행복지수 달라져’ ‘2018 당신이 기적의 주인공입니다‘란 주제를 가지고 자존감을 얻는 노하우에서부터 셀프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참석자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했다. 권영찬 교수는 ‘회복탄력성’과 ‘셀프마케팅 노하우’ 주제를 다루면서 “똑같은 교통사고를 당하더라도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누군가에 다 일어 날수 있는 일이니 앞으로 더 조심해야지’라고 자신을 위로한다. 하지만 회복탄력성이 낮은 경우에는 ‘하필이면 많은 사람 중에 나한테 이런 사고가 난 것을 보면 이건 안 좋은 암시야. 나는 재수가 없어. 앞으로 더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라고 큰 일로 만들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복탄력성은 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시련과 실패를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튀어 오르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 물체마다 탄성이 다르듯이 사람에 따라 탄성이 다르다. 역경으로 인해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도 강한 회복탄력성으로 되튀어 오르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원래 있었던 위치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거나 커다란 성취를 이뤄낸 개인이나 조직은 실패나 역경을 딛고 일어섰다는 공통점이 있다. 어떤 불행한 사건이나 역경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불행해지기도 하고 행복해지기도 한다. 세상일을 긍정적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을 들이면 회복탄력성은 놀랍게 향상된다.
그리고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의 경우에도, 훈련과 노력을 통해서 회복탄력성이 커질 수 있다. 회복탄력성은 마음의 근육과도 같아서 노력에 따라서 충분히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권영찬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지난 2005년 37일간의 억울한 구치소 생활이 ‘자유의지’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갖게 해줬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지난 2007년 겪었던 세트장 붕괴사고로 6개월간 병원신세를 지고 건강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고. 그리고 3년간 큰 어려움을 세 번 겪으면서, 웬만한 외부충격에도 웃을 수 있는 상황까지 되었다고 전했다.
권 교수는 “누구나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