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의 아마추어 무용가가 선보인 민속무용 공연인 '나수자의 춤여행'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 문화의 집에서 열렸다.
99세로 타계한 나씨의 모친을 기린 공연으로 나 여사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익혀 온 춤솜씨를 발휘해 200여명의
벌써 세번째 관객을 만난 이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된 '이매방류 승무'에 이어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의 단아함을 살린 안무인 '부채산조',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이매방류 살풀이춤' 순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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