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과 테니스를 소재로 감동과 재미를 더한 스포츠 영화가 개봉합니다.
어벤져스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금주의 개봉영화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에서 살림꾼이 된 귀보의 유일한 꿈은 아들이 레슬링으로 금메달을 따는 것.
헌신하는 아버지와 착한 아들의 평화로운 일상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균열이 생깁니다.
▶ 인터뷰 : 유해진 / '레슬러' 주연
- "과거에는 레슬링 국가대표였거든요. 레슬링이 소재였다는 신선함도 좀 다른 거 같고요. 가족의 그런 따뜻함이 있었고 거기에 묻어나는 유쾌함도 있었고."
코미디 장르에 충실하지만, 스포츠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의 성장에도 초점을 맞추며 웃음과 감동의 균형을 잡았습니다.
1980년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매치.
5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챔피언 보리와 강력한 도전자 매켄로의 운명적인 대결을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다 어느 순간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1980년 그 경기장으로 이동합니다.
팽팽한 긴장감, 두 배우의 연기 대결로 관객은 영화가 아닌 경기에 몰입하게 되는 착각을 경험합니다.
꿈속에서 만난 이상형을 주인공으로 로맨틱한 소설을 쓰며 상상 연애 중인 천재 작가 앞에 나타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해봄직한 상상을 바탕으로 2012년 미국에서 개봉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상형과의 실제 연애는 상상만큼 행복할지, 기발한 소재와 스토리텔링을 아름다운 색감으로 표현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