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조용필 선배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하면 될지 후배들에게 몸소 보여주셨다"고 했다.
이들은 2일 오전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공개된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에서 이같이 말했다.
RM과 슈가는 "50년간 자기관리를 해오시고 음악만 생각해오셨기에 50주년이 더욱 뜻깊은 것 같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제이홉은 "50년 동안 오직 음악 한길만 걸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저희에게 좋은 선례를 남겨주셨다"고 말했고, 지민은 "앞으로도 좋은 노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국은 조용필이 지난 2013년 발표한 19집 '헬로'(Hello) 수록곡 '바운스'(Bounce)를 따라부른 뒤 "기회가 된다면 조용필 선배님과 같이 불러보고 싶다"고 했다.
뷔는 '기도하는∼' 으로 시작하는 노래 '비련'을 가장 좋아한다고 꼽으며 "멜로디와 가사 하나하나가 시를 읊는 것처럼 서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이 영상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유명인의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배우 안성기와 유희
[박창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