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돼 물의를 빚었던 조재현은 지난 2월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하며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배우 조재현이 소유한 수현재씨어터가 새 공연을 시작하면서 조재현이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현재씨어터 측 관계자는 오늘(3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조재현 씨의 활동 재개는 사실이 아니다”며 “연극 ‘비클래스’는 단순 대관이 진행된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수현재시어터란 공연장과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는 분리돼있다"며 "수현재 폐업 선언 당시부터 내년 1월까지 대관이 마무리된 상태여서 이를 진행중인 것이고 저희가 피해를 보는 것은 괜찮지만 조재현과 상관없이 대학로 공연을 위해 대관을 하신 분들에게 피해를 드릴 수 없어 잔여 계약이 진행 중인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수현재컴퍼니앤씨어터는 2014년 조재현이 설립한 공연제작
한편, 수현재컴퍼니는 당시 공연중이던 '카라마조프가 형제들'을 끝으로 연극 제작·공연을 중단했으며, 현재 폐업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