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연 선발대, 오늘 전세기 편으로 방북

다음달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위한 방북단 선발대가 29일 출발한다.
공연장 설치를 위한 기술진 7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스타항공 여객기와 에어인천 화물기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서해직항로로 평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우리 예술단이 공연할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 무대 장치를 설치하고 시설을 점검한다.
무대에 설 가수들을 비롯한 본진은 이틀 뒤인 31일 오전 같은 이스타항공 여객기를 타고 방북할 계획이다. 본진에는 태권도 시범단 20여 명과 공연 스태프, 취재진, 정부지원 인력도 포함된다.
이번 공연 무대에는 가수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설 예정이다.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있을 첫 공연은 우리 예술단 단독으로 2시간가량 진행하고,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펼쳐질 두 번째 공연은 북측 예술단과 함께 꾸밀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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