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유명 드러머와 사진작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원치 않는 신체 노출을 강요당했다는 것인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인터넷 사이트에 '대중음악가이며 드러머'에게 추행당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드러머가 자신의 집으로 불렀고, 그가 '몸이 죽어 있다'고 말하며 '자신이 고쳐줄 테니 옷을 다 벗어보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번째로 집을 방문했을 때도 드러머는 신체노출을 요구했습니다.
글쓴이가 싫다고 거부하자 드러머는 "그럼 5초만, 3초만 보여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드러머는 현재 외부 연락을 받지 않고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소녀 사진을 주로 찍는 것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최원석, 활동명 로타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피해자는 로타 씨가 전신 노출 사진을 찍으면서 자신이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로타 씨는 "촬영 중 동의를 구했었고 아무 문제 제기가 없었다"며 성추행을 부인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