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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기획사 균 크리에이트(Kyun Create)는 미카미 유아 등 AV 배우 3인이 소속된 걸그룹 허니팝콘이 다음 달 14일 한국에 데뷔한다고 밝혔다. 균 크리에이트는 "첫 번째 미니앨범 '비비디바비디부'는 다음 달 14일 공개되며 이날 데뷔 쇼케이스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카미 유아는 각종 K팝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공개한 친한(親韓) 성향의 배우"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들은 일본에서 수년 간 AV 배우로 활동한 전력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앨범 제작을 주도한 미카미 유아는 2009년 SKE48 2기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2015년부터 AV 배우로 전향해 포르노 업계에서 명성을 날려온 것으로 확인된다. 김연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요즘의 아이돌은 정치인보다도 더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과거에 어떤 잘못을 했든 간에 돈만 잘 벌면 된다는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중문화계에서는 일본 AV 업계의 한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12월 이후 일본 AV 배우들은 10여차례 한국 팬미팅을 가져온 것으로 확인되며 일부 AV는 IPTV를 통해 판매되기도 했다. 한국 정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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