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블랙 팬서'가 설 연휴 기간 극장가를 휩쓸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설 연휴(15∼18일)에 246만4297명을 불러모으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50%가 넘는다.
역대 설 연휴 기간 개봉한 외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적벽대전 2부-최후의 결전'(2009) 이후 처음이다.
'블랙 팬서'는 지난 14일 공개된 뒤 개봉 2일째 100만 명, 개봉 4일째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개봉 5일째인 18일 300만 명을
김명민·오달수 콤비의 코믹 사극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이 기간 85만7488명을 동원하며 흥행 2위를 차지했다.
강동원 주연의 '골든슬럼버'는 설 연휴에 81만1953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다. 총 관객수는 98만2155명으로,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