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강남역 4거리에 홍보관 개관

국내외 관광객 및 학생, 직장인 등 많은 유동인구로 활기가 넘치는 강남역 4거리의 중심에 국악체험이 가능한 국립국악원 홍보관이 개관한다.
홍보관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악사가 입었던 한복인 홍주의와 관모 등 전통 복식을 갖추고 가야금과 장구, 거문고 등 국악기를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국악 체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국립국악원은 홍보영상과 홍보책자, 공연 포스터 및 전단 등 홍보물 등을 비치해 소개하고, 공연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립국악원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 공연예술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무엇보다 홍보관이 자리 잡은 서초관광정보센터 주변은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9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다. 향후 서초구는 현재 푸드트럭존으로 조성된 이장소를 국악체험과 함께 야외공연 및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서초구의 랜드 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국악원 측은 "서초구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관광객 등 많은 유동인구가 밀집한 도심 속에 국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향후 국악 체험 콘텐츠 개발 및 다양한 이벤트 마련을 통해 국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고 향후 국악 인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국악원 홍보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설과 추석 명절 당일을 제외한 모든 일자에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용료는 무료.

[김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