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SBS TV 수목극 '리턴'에서 중도하차했다.
8일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는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차이가 있었다"며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알렸다. 이에따라 드라마 '리턴'은 방송 4주 만에 주인공이 교체되는 파행을 겪게 됐다.
고현정이 시청률 10% 중반대의 인기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된 건 제작진과의 갈등에서 비롯됐다. 방송가에 따르면 고현정과 '리턴'의 연출자는 잦은 다툼을 벌였다. 일각에서는 고 씨가 연출자인 주동민 PD를 폭행했다는 증언도 나왔으나 고현정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BS는 7일 "리턴 제작 중 고현정 씨와 제작진 사이의 갈등이 너무 크고 배우의 불성실함으로 인해 더 이상 작업을 진행할 수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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