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평창올림픽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중·일 미술인들이 올림픽을 위해 강원도를 방문하는 체육인, 관광객들에게 동양의 아름다운 미술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창올림픽을 체육과 예술이 만나는 올림픽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중·일 작가들이 힘을 합쳤다는 의미도 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원로 작가인 민경갑 단국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한국미술협회가 추천한 작가 30명이 나선다. 중국에서는 양샤오양 중국국가화원(中國國家畵院) 원장을 비롯한 30명이, 일본에서는 호리에 하루미 일본남화원(日本南畵院) 이사장을 비롯한 30명이 각각 참여한다. 전시 작품은 미술인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동양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평소 만나보기 힘든 북한 작가의 작품 80여점도 볼 수 있다. 인민예술가인 김성민 만수대창작사 부사장, 선우영 조선미술가동맹 중앙위원회 위원, 최성룡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중앙위원 등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가훈 써주기, 전통부
전시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이범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은 "화합과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을 기회로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세계인에게 보여줄 수 있어 미술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