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설 연휴에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평소에는 예약한 뒤 해설사와 함께 둘러봐야 하는 종묘는 설 연휴에 자유 관람제로 운영된다. 다채로운 문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경복궁 집경당에서는 16∼17일에 '온돌방 체험과 세배드리기 행사'가 진행되고, 덕수궁을 비롯해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아산 현충사, 금산 칠백의총에서는 15일부터 사흘 혹은 나흘 동안 투호, 제기차기,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9일부터 동계패럴림픽 폐막일인 다음 달 18일까지 계속되는 '평창 여행의 달'에 내국인에 한해 관람료를 50% 할인해 준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무료 관람과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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