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발굴한 강광배 교수 화제…스켈레톤·루지·봅슬레이 차이점은?
강광배 교수가 오늘(1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썰매 바보의 가난한 시작,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화제입니다.
강광배 교수는 스켈레톤 금메달 유망주 윤성빈 선수도 직접 발굴했으며 썰매 불모지인 한국에서 스켈레톤, 루지, 봅슬레이 세 종목을 골고루 섭렵한 인물입니다.
해당 강연을 통해 그는 스키 선수를 꿈꾸던 시절 스키를 타던 중 부상을 당해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러던 중 루지 선수를 찾는 공고가 눈에 띄었다. 루지가 뭔지도 몰랐지만 국가대표라는 글귀를 보고 무작정 뛰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썰매 종목에 빠지게 된 그는 스켈레톤과 루지, 봅슬레이 세 종목 모두를 섭렵하게 됐습니다.
한편 비슷해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세 썰매 종목의 차이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켈레톤은 썰매에 엎드려서 인공얼음으로 된 트랙을 고속으로 질주하는 경기입니다. 몸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시속 130km에 달하는 빠른 속도의 썰매를 조종해야 합니다.
반대로 루지는 썰매에 누워 인공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경기로 헬멧 등 투명한 보호막이 안면부 턱밑까지 감싸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수한 신발로 지퍼를 올려 발을 똑바로 펴는
봅슬레이는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썰매를 타고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트랙을 질주하는 종목입니다. 최대 4인승까지 이뤄지고 썰매에 브레이크과 조종대가 설치돼있습니다. 썰매의 속도는 평균 시속 135km에 이르며 커브의 압력은 중력의 4배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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