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특별한 외국인 손님 4명이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강원도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들, 이동훈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 기자 】
케이트래블버스가 강원도의 눈길을 헤치고 나아갑니다.
한국방문위원회의 '한국관광 알리미가 되어보시겠어요?' 이벤트에 전 세계 2천 명이 응모했고, 이중 한국에 호감을 갖고 있으면서 인터넷 활동이 활발한 4명이 뽑혔습니다.
일본, 대만, 태국, 미국에서 온 이들은 5일간 한국에 머물며 그중 이틀은 강원도를 방문했습니다.
어시장을 찾은 이들은 싱싱한 해산물에 흥미를 보였습니다.
강추위에도 1박 2일간 강릉과 평창 곳곳을 카메라에 담으며 개인방송까지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베스티 / 21살, 태국 유튜버
- "태국은 따뜻한 나라인데요. 한국의 이런 추위를 견디려면 단단히 준비해서 여행을 즐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한국에 3년 동안 살았던 미국의 스타 렌가스 씨는 서울 외에 다른 곳을 방문한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오대산 월정사에서 설경을 즐기며 마시는 차는 말 그대로 일품입니다.
▶ 인터뷰 : 스타 렌가스 / 30살, 미국 여행콘텐츠 작가
- "(직접 와 보니) 평창동계올림픽이 준비된 수준에 정말 감동했어요. 올림픽이 매우 기대되네요."
한국의 멋과 강원도의 맛을 확인한 이들은 앞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그리고 관광한국을 널리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