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가 지난 21일 세상을 떠났다.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전태수 씨가 운명했다"며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런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빈소도 공개하지 않았다.
전태수는 2007년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로 데뷔, '성균관 스캔들'(2010)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몽땅 내 사랑'(2
하지원은 동생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22일 예정된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 등 일정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