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화이팅! 평창으로 가자!"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21일 마침내 올림픽 개최지역인 강원도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전국을 돌며 올림픽 성공개최 기운을 불어넣은 성화는 최종 목적지인 평창군 대관령면 개·폐회식장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전날 경기도 연천에 이어 이날 강원도에 도착한 성화는 최북단 철원에서 출발선을 끊었습니다.
성화는 한국전쟁 때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철원 백마고지 전적지에서 오전 10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첫 봉송은 자전거 특별 봉송으로 소규모 봉송단이 별도로 찾아가는 '스파이더' 형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자전거 특별 봉송은 두 바퀴로 굴러가는 자전거처럼 남북이 함께 분단 아픔을 극복하고 평화올림픽 가치를 실현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평창의 불꽃은 백마고지 전적지에서 양지리 검문소까지 비무장지대(DMZ) 16㎞를 달리며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일반주자의 첫 출발지인 태봉대교에서는 강원지역 성화봉송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행사가 열렸습니다.
최문순 지사와 김동
성화는 22일 화천에서 봉송하며 다음 달 9일까지 도내 18개 시·군 전역을 달리며 지역이 간직한 역사와 문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세계에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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