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현실남녀> /사진=MBN |
코미디언 양세형이 “힘들 때 차로부터 위로 받는다”라고 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되는 MBN <현실남녀>에서 차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양세형은 “지금은 차가 없지만 전에 차가 있을 때는 이름을 지어준 적도 있다. 그때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면서 유행어가 많이 탄생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바리바리 양세바리 쉐킷바리~’ 유행어도 풀로 짠 건 차에서다. 차를 타고 집에 가면서 입으로 계속 장난을 쳤는데, 그날따라 느낌이 너무 좋았다. 뭔가 계속 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 집에 도착했는데도 내리지 않고 동네를 계속 돌았다. 결국 차에서 그날 다 완성했다”라고 유행어 탄생 비화를 전했다.
한편, 양세형은 평소 차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낸다. 자기 소유의 차에 이름을 지어준 적이 있다고 밝힌 그는 “힘든 일이 있거나 울고 싶을 때 어디 가지 않고, 차에서 조용히 노래를 틀어놓는다. 그럴 때면 왠지 차가 나를 위로해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 차를 팔 때 그냥 물건을 넘기는 느낌이 아니었다. 눈물이 났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가수 신성우 역시 “차에 시동을 걸 때 차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 번은 ‘지금 얘가 별로 움직이고 싶지 않구나’라는 걸 느낀 적도 있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 때 차가 한숨을 쉬는 느낌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회 방송은 ‘운전남녀’라는
MBN <현실남녀>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