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조석이 그린 '마음의 소리'를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마음의 소리'는 지난 2006년 9월 연재를 시작한 이래 1100화를 돌파한 인기 웹툰이다. 서울 은평구의 평범한 가정집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4차원적 감성으로 그려냈다. 네이버 화요 웹툰 전체에서 1위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만화 영역의 확장, 높은 대중성, 성실성 등 여러 면에서 뚜렷한 성취를 거뒀다"며 "우리나라 만화사의 이정표가 될 만하다"고 평가했다.
우수상은 오세형의 '신도림', 배혜수의 '쌍갑포차', 수사반장(본명 문형일)의 '김철수 씨 이야기'가 받았다. 신인에게 주어지는 특별상 수상작으로는
시상식은 20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웹툰 기업 관계자와 작가가 참석해 웹툰 시장의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하는 세계웹툰포럼이 열린다.
[박창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