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롯데뮤지엄 |
롯데문화재단(이사장 신동빈)은 내년 1월에 400평 규모 현대미술 전시장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전시공간은 건축가 조병수 씨(60)가 설계했다. 조 씨는 "타워 내부 공간을 최대한 기능적으로 해석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예술작품들이 자유롭게 숨쉴 수 있는 새로운 예술공간으로 변모시키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타워의 안전성을 준수하면서 작품이 안정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벽면을 최대한 심플하게 조정했다고 밝혔다. 뮤지엄 내부에는 아트숍과 카페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와 연관된 한정판 아트상품과 식음료(F&B)가 판매된다.
롯데뮤지엄은 내년에 뉴욕 출신 두 거장의 기획전을 계획하고 있다. 개관전은 형광등이라는 산업소재를 최초로 미술에 도입해 빛의 공간을 창조한 댄 플라빈의 대형 기획전이다. 후속전시로는 리얼리즘 초상 회화로 잘 알려져 있는 알렉스 카츠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광규 롯데문화재단 대표는 "롯데뮤지엄은 2019년까
[전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