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지난 11월 25일 개최된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수상한데 이어, 28일 발표된 국제엠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에 선정되는 등 계속되는 수상 릴레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에서 과거 일본군 ‘위안부’였던 민원왕 도깨비 할매 ‘옥분’ 역의 배우 나문희는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여우주연상,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에 이어 제3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데뷔 56년 만에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된 나문희는 심사위원 8인의 만장일치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이와 더불어 김현석 감독은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영화 <스카우트>로 2010년 청룡영화상 각본상을 받았던 김현석 감독은 7년 만에 다시 수상대에 올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우리들의 부채의식 덕분에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감사하고 죄송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청룡영화상에 이어 지난 11월 28일,<아이 캔 스피크>의 제작진과 배우 나문희가 국제엠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국제엠네스티 언론상은 매년 12월 10일 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인권신장에 기여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엠네스티 측은 "미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사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IPTV VOD 서비스로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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